[고객과의 대화-102] 삼통(三通)하는 새해 작성일Date: 2014-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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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 No.102 (2014. 2. 7) 삼통(三通)하는 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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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공영(相互共榮)의 전제조건인 삼통(三通)은 소식 전달(통신), 물자의 이동(통관), 사람의 왕래(통행) 이 세가지를 의미합니다. 이것들이 서로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상호간에 협력이 잘 되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의 수립이 가능할 것입니다. 요즘은 그 한 수단으로서 화상회의 역할이 급증하고 있어 무척 고무적입니다. 지난해 한때 가동이 중단되었었던 개성공단이 가까스로 재가동되고 연말엔 RFID기반의 자동출입시스템도 개통되었습니다만 인터넷 사용은 아직도 요원한 모양입니다. 개성공단은 서울에서 불과 60km 떨어진 곳에 있지만 대전이나 부산 아니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아직도 인터넷이 되지 않아 본사와 기본적인 업무협의를 하는 것 조차 용이하지 않다고 합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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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이메일이나 화상회의가 가능하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저희 고객사 중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있는데,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직원과만 유일하게 화상회의를 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의사소통의 문은 항상 열려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기업의 생존이 보장되고 진정한 상호 공영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적어도 기업내부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에 제약이나 막힘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업이 개성공단이 아니라 북극이나 남극 아니 달나라에 있다 해도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수준에서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시대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는 2014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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