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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

[고객과의 대화 178] 언택트에서 온택트로. 그 다음은 엔택트? 작성일Date: 2020-10-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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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7,693

본문

언택트에서 온택트로. 그 다음은 엔택트?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 이후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contact)라는 신조어가 일상어가 되었습니다. 대면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강조한 단어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에서라도 만나자는 온택트(onlin-contact)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택트는 언택트의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일상이 예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늘고 있습니다.


AC(After-covid19) 시대는 BC(Before-covid19) 시대와 어떻게 다를까요?

지구상의 동종 생명체끼리는 사회성을 버릴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언택트와 온택트를 지나 엔택트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N-tact 사회는 다양한 즉, N가지의 컨택트 수단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사회를 말합니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처음부터 엔택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면과 비대면(, 봉화, 전서구, 수기 등) 수단을 잘 활용하는 것은 곧 종족의 존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AC 시대의 엔택트는 대면과 비대면에 더하여 기계와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과거엔 대면을 통한 정보획득이 매우 중요했다면, 이제는 모든 수단을 종합하여 최선의 정보를 추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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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그 동안 우리 인류가 행해왔던 커뮤니케이션 체계와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화상회의는 10년치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것을 좀 더 많이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엔택트는 이번 COVID19 사태를 계기로 급속하게 앞당겨질 것입니다. 불과 2, 3년 안에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우리 인류는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AC 시대에는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될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당당하게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