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위한 노력에는 중단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월정사와 생명존엄성,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서울 창업경진대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파리협약.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지난 10월 월정사에서는 오대산문화축전 행사 일환으로 생명포럼에서 주최한 국제화상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포럼 참석자중엔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 교수님이 있었습니다. 평생 휠체어 생활을 하시는 이 분도 세미나 장에 모여있는 수 백 명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YES! Seoul 창업경진대회 본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현장평가단 10여명과 일반인 200명 정도가 참석했고, 외부평가단 50명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참석했으며,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네티즌 수 천명이 동시에 시청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파리협약을 주제로 쌍방향 화상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발표장에는 좌장과 발표자 2명 등 총 3명만 있었을 뿐이지만, 환경 관련 기관 종사자나 환경 NGO 활동가 그리고 많은 개인이 세미나를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관련 있는 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노력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다는 점입니다.

너와 나의 생각이 곧 솔루션인 시대입니다. 생각만 할 수 있다면 해법은 사방에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신뢰의 위기에서 비롯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실의 위기 속에서도 좀더 나은 나은 곳으로 나아가는 길은, 서로 좀더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때 찾아질 것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