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선에서 사각형으로.

중국 어느 공원 노점상 모습입니다. 바구니 속의 명찰 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QR코드입니다. 도시락을 건네 받은 구매자의 폰에 QR코드를 들이대면 판매자에게 대금이 이체됩니다.

브라우저(이왕이면 IE) 실행 ? ID와 패스워드 입력하여 로그인 ? 계좌이체 페이지로 이동 ? 입금 계좌와 금액 입력 ? 계좌이체 비밀번호 입력 ? 보안카드 번호 입력 ? 공인인증서 실행 및 비빌번호 입력 ? 이체내역 요약보고 확인 버튼 클릭하면 “편리하고 빠른 이뱅킹”이 실행됩니다.

어느 시스템이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행 과정에서 필요이상으로 복잡한 절차나 자격을 요구하면 시스템의 활용도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1차원 바코드가 20자 내외의 숫자 정보만 저장할 수 있지만, QR코드는 숫자는 7,089자, 문자는 최대 4,296자까지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QR코드가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보다, 개방적으로 다양하게 정보를 교류하고자 하는 의식이 더 중요 할 것입니다.

바코드의 1차원 같은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사통팔달 할 수 있는 4차원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