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회의실 - 다양해지는 심플한 제품들!(2)

소회의실 화상회의 장비 유형은 크게 일체형(all-in-one)과 조합형이 있습니다.

일체형 (all-in-one) : 카메라와 스피커폰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설치가 간단하여 고객의 선택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장점 : PC와는 단 하나의 USB로 연결 되어 회의실을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체적으로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단점 : all-in-one 방식 자체가 때론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는 회의테이블 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all-in-one 제품의 마이크는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으며, 에코나 하울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리에 마이크를 배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품 : 로지텍 MEETUP이 가장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MEETUP은 일반 웹캠과 소형 스피커폰이 주류를 이루던 소회의실에 4K 화질에 120도 광각 카메라라는 고품질의 일체형 화상장비 시장을 형성시킨 주역입니다. 야마하에서는 CS-700, AVER에서는 VB342 제품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합형 : 오랫동안 이어져 온 방식으로서, 가성비가 높아 여전히 소회의실용 화상장비의 주류 를 이루고 있습니다.

●장점 : 카메라와 스피커폰을 최적의 장소에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피커폰이 테이블에 배치됨으로써 마이크 수음이 고르게 이루어지고 스피커 소리도 고르게 들립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적은 예산으로도 많은 지점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단점 :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은 USB 단자가 적은 편입니다. 조합형은 카메라와 스피커폰 등 2개의 USB단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때론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요구하는 조합형이 다소나마 불리하며,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주요 제품 : 4K 화질을 지원하는 소회의실용 컨퍼런스 캠으로는 로지텍 BRIO, AVER CAM340, VHD-JX1700U 등의 제품이 있으며, 스피커폰으로는 야마하 YVC-200, YVC-300, 자브라 Speak710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기업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품질은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심플해진 다양한 제품이 경쟁하면서 소회의실에서의 화상회의는 그 저변이 빠른 속도로 확대 되고 있습니다.

투자 비용이 적으면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화상회의 장소는, 바로 소회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