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대화 220] 하이브리드 워크와 조정세(Coordination tax) 작성일Date: 2024-06-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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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 No.220
2024.06.26
하이브리드 워크와 조정세
(Coordination tax)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직장 내 의사소통입니다.
직장 외 의사소통은 전과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일정이 사전에 충분하게 조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요할 땐 즉시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바로 직장 내 의사소통입니다.
직장 내 의사소통이 지연될수록 업무 성과는 낮아지고 비용까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출처 : Microsoft Places )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들의 위치와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근무지원 앱 Places를 출시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앱은 Outlook, Teams, Copilot 등과연계되어 하이브리드 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Places
2024년 5월, MS는 하이브리드 작업을 간소화하고
업무공간 활용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Places app을 출시하였습니다. (하반기 Copilot에 통합 예정)
· 동료 계획을 보면서 위치 일정을 설정하고 공유.
· 장소 앱을 사용하여 위치 세부정보를 업데이트.
· Outlook 일정을 사용하여 동일한 작업 수행.
· 복귀 예정인 가장 가까운 공동 작업자를 확인하고 공간 예약 가능.
· 적합한 회의실 또는 업무 공간을 예약.
· 관리자: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시간과 각 근무일의 우선 순위를 알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Wall Street Journal(WSJ)은 6월 13일 기사에서,
하이브리드 근무가 기업에게 상당한 추가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조정세(Coordination Tax)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Source : How Hybrid Work Schedules Can Result in a ‘Coordination Tax’, MONDAY, JUNE 17, 2024)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의 경우 직장 동료들의 모든 일정을 알 수 없으며
이는 생산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일정표에 재택근무일과
오피스 출근일을 구분하여 표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팅 형식과 일정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구성원 간 근무 위치가 다르다면
일을 끝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함께 모여 하는 경우 더 빨리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 직접 멘토링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다른 팀원의 업무 수준에 도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사 일부분)
위와 같은 이유들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이 기사에서는 조정세(Coordination tax)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스마트 업무 공간(Smart Work Places)과 하이브리드 업무 시스템(Hybrid Work System)은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시대 변화로 고전적인 집합 근무는 점점 사라지고
재택근무, 유연근무, 화상회의, 하이브리드 워크 등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간 서로 다른 근무 방식은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 점이, 화상회의시스템이 기업의 다양한 업무 공간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하이브리드 워크에 따른 비효율성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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