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대화-107] 이젠 누구나 아는 화상회의? 작성일Date: 2015-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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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 No. 107(2014 11.7)
이젠 누구나 아는 화상회의?
화상회의에 대해 고객과 상담을 하다 보면 시대가 변했음을 알게 됩니다.
예전엔 화상회의가 도대체 워 하는 거냐, 하드웨어 방식과 소프트웨어 방식은 어떻게 다르냐, 중국과 하려고 하는데 화질이 나쁘거나 소리는 끊기지 않는냐는 등 화상회의 품질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회의실에 가장 적절한 장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화상회의 솔루션의 기능에 대한 설명은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지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기야 저도 안랩 V3나 MS office를 살 때 기능을 묻진 않습니다. 다만, 좀더 싸게 사는 방법은 없는지 또는 아예 공짜로 쓰는 방법은 없는지 서치합니다. 이제 화상회의 솔루션도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완전제품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죠.
새삼스레 아주 오래 전 제프리 무어 교수가 그의 저서 『캐즘마케팅』, (세종서적, 2002, 유승삼, 김기원 역)에서 주창한 캐즘이론(Chasm theory)이 떠올랐습니다. 완전제품에 실패한 IT솔루션이 시장의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진입하지 못하고 절벽에 떨어지거나 정체되는 현상을 설명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이 요즘 상황에 맞는지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화상회의 솔루션이 캐즘은 벗어난 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화상회의를 더 이상 생소해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화상회의, 이젠 누구나 다 압니다.
고객님은 어떠신지요?
아직도 필요하지만 도입은 주저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도입했지만 사용을 주저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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