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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과의 대화 234 ] 해석의 차이가 부른 화(禍) 작성일Date: 2025-09-18 09:4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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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의 차이가 부른 화(禍)


북미 대륙 식민지 확장의 분수령이 된 피쿼트 전쟁(Pequot War, 1636~1638)해석의 차이가 얼마나

 큰 비극을 불러올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17세기 초 영국인들과 코네티컷 강 지역 피쿼트 부족은

토지에 대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겉으로는 땅에 대한 단순한 거래처럼 보였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전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인들에게 땅은 사고팔 수 있는 재산이었습니다.

계약서 본문의 “grant, sell, confirm forever”와 같은 표현이 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피쿼트족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다른 아메리카 인디언들처럼 그들에게 땅은 모두가 함께 쓰는 자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계약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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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석의 차이는 점차 “땅을 빼앗겼다”는 분노와
“우리가 정당하게 산 것”이라는 주장의 충돌을 불러왔고,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전쟁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3,000여 피쿼트 부족은 대부분 학살당했고
소수 생존자는 노예가 되었으며
피쿼트라는 이름조차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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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도 언어적, 문서적 일들이 시시각각 수없이 일어납니다. 지금이 아무리 세계화된 시대라 해도
국가, 지역, 민족, 교육, 관습, 관행, 전통 그리고 정치적 판단 차이는 상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로 인한 괴리를 최소화하고, 이 차이로 인해 발생한
이견과 충돌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수단을 시스템화 하는 것입니다.

괴리를 최소화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화상회의는 괴리를 줄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언어, 문화, 법률적 간극을 사전에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도 명확합니다. 때론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간극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화상회의와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